[나상무의 취업드림] 합격가능성이 큰 회사를 선택하는 법

입력 2019-12-09 15:44  


[캠퍼스 잡앤조이=나상무 렛유인선생님] 연봉이 높은 회사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과 같은 전공자를 가장 많이 채용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1순위 전공’이라고 부른다. 자신과 동일한 전공자를 제일 많이 뽑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순위 전공의 중요성

반도체 회사를 사례로 설명하자. 전공별 채용순위를 보면 답이 나온다.

1순위 전공 전기·전자 (반도체 전공 포함)

2순위 전공 재료·금속, 화학·화공, 기계, 물리, 산공

3순위 전공 그 외 이공계, 인문계

최근 채용순위에 변화가 감지된다. 예전에는 전기전자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 비율이 축소되고 있다. 대신에 재료·금속, 화학·화공, 기계 채용비율은 상대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술개발 로드맵의 변화에 있다.

신소재를 통한 반도체의 고성능화로 재료·금속 전공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신약품을 통한 공정의 고효율화 영향으로 화학·화공 전공자가 보다 중요하다.

첨단 생산설비의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기계 전공자의 역할이 늘어난다.

그래서 최근 채용규모를 보면 세 가지(재료·금속, 화학·화공, 기계) 전공은 1.5순위 전공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전기전자에 버금가는 1순위 전공에 근접하고 있다. 이 내용을 지난 칼럼에서 설명한 화학·화공 전공자의 취업설계와 연결해 보자. 왜 1순위 취업 타깃이 반도체를 필두로 한 전자산업이 되어야 하는지 설득이 될 것이다.

왜 1순위 전공이 중요한가. 대학생 관점에서 단기적 측면과 장기적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단기적 합격가능성이 가장 크다.

장기적 성장가능성도 그만큼 가장 높다.

 

우선, 단기적으로 합격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전공별 채용규모를 보면, 어느 회사든 1순위 전공을 최대로 뽑는다. 무엇보다도 채용규모가 커야 취업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취업 준비는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지만 회사의 채용규모는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입사 이후의 성장가능성까지 생각해보자. 직장인의 꽃인 임원을 전공별로 파악하면 답이 보인다. 역시 1순위 전공으로 입사한 임원 수가 가장 많다. 요즘 이직이 빈번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첫 회사에서 10년 이상, 20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다. 합격가능성과 함께 성장가능성도 크다면, 그 회사를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화학·화공 전공자를 많이 뽑는 회사는?

타깃 회사 선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소개한다. 최근 3년 동안 직원 수가 대규모로 증가한 기업을 조사한 자료이다. 



1∼10위 기업을 보면 전자업체가 5개를 차지하고, 이 중 12위는 반도체 회사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1만 명 가까이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4천 명 가까이 늘었다. 

10대 기업 가운데 화학·공 전공자를 대규모(1순위 또는 1.5순위)로 채용하는 곳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삼성전기 등 5개 기업이다. 이를 참고하여 산업 중심의 관점으로 판단한 다음, 합격가능성이 큰 회사를 선정하자. 



나상무

1986~2002년 삼성전기 기획팀

2003~2006년 삼성전기 인사기획부장(채용교육부장 겸직)

2007~2012년 삼성전기 인재개발센터장(상무)

2013~2015년 현대종합금속 인사팀장(상무)

2015년~ 렛유인 취업 강사 및 나상무 취업드림연구소 대표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